안녕하세요, 브나르도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시사이슈는 정말 중요합니다.
인적성시험에 출제되기도 하고,
개인면접에서 질문으로 주어지는 사항이기도 하며,
PT면접에 활용되기도 하고,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토론면접에서 토론의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
시사이슈는 단기간에 학습할 수 없습니다.
맘만 먹으면 며칠만에 해당 기업의 5년치 기사를 훑어보고 정리해갈 수는 있지만
시사이슈는 양도 방대하고, 단기간에 완벽하게 이해해 논리적으로 풀어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사이슈,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1. 공부하지 마라
먼저 이것을 '공부'로 생각하지 않으시기를 권장합니다.
머리아파하면서 암기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리게끔 해야 합니다.
2. 종이신문을 읽어라
예전에 회사 다닐 때에는 출퇴근길에 휴대폰으로 기사를 읽었는데, 흥미 위주로 읽는 데다가 스크랩한다 해도 다시 쳐다볼 일이 없더군요.
그래서 종이신문을 구독했습니다.
저는 맨날 경제신문을 읽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을 활용해서 읽는 편인데, 그날따라 읽을 게 많다 싶은 날에는 약 1시간 정도 정독할 때도 있습니다.
처음 신문을 읽을 때에는 이렇게 읽지 않았습니다.
아는 것도 얼마 없고 해서, 제 취미가 주식 투자였기 때문에
주식 투자와 관련된 기업이나 주가 관련 기사만 읽었죠.
3. 궁금해해라!
그래서 첫 번째로 한 행동이 '관심 분야'를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제가 처음 관심 분야로 설정한 게 IT였습니다. IT관련 기사가 나오면 일단 읽어봤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가 싶다가도 인터넷 찾아보고, 신문에서도 관련된 내용이 계속 보도되다보면
그게 제 지식이 되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두 번째는 '스크랩'입니다.
IT 관련 기사가 나오면 일단 스크랩해서 모아두었습니다.
한달 정도마다 스크랩한 기사를 전부 다시 읽어보고, 이걸 다시 분류합니다.
예를 들면 사물인터넷 / 빅데이터 / 개인정보 / MWC, CES, CeBIT 등등으로 말이죠.
참고로 위 기준으로 나누면 분류가 되면서도 분류되지가 않을 겁니다. 일부는 중복되거나 포함되거나 융합되어 활용되기도 하니까요. 이게 한눈에 보인다면 어느 정도 지식을 습득하신 겁니다. 이제 남은 건 말로 술술 풀어내고 자신의 의견을 추가로 제시하는 거죠.
세 번째는 '확장'입니다.
처음 설정한 관심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으로도 확장시킵니다. 저같은 경우
IT / 업무Know-how / 정유 및 천연가스 / 증권 / 일반상식 / 마케팅 트렌드 / 관심기업
등으로 확장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스크랩했다고 만족하지 않고, 틈날 때마다 읽어보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스크랩한 자료를 일정 주기마다 다시 정리, 분류하고
종종 예전부터 지금까지의 자료를 쭉 읽어본다면
말로 술술 풀어낼 정도의 지식을 습득하게 될 겁니다.
참고로 저는 자주 읽기 위해 이런 방법을..썼습니다.
스크랩을 ㅋㅋㅋㅋㅋ벽에다갘ㅋㅋㅋ
했습니다...
접착력 약한 테이프로 ㅋㅋㅋㅋ
사진은 벽 일부분입니다. 전체의 1/6~1/5 정도 되는 것 같네요 ㅋㅋㅋ
보시다시피 주제별로 모아두었습니다.
벽에 붙여놓으면
장점: 한눈에 이슈를 종합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심심할 때 읽어볼 수 있다.
단점: 벽이 꽉 차면 더 붙일 곳이 없다.ㅠㅠ
파일 만들어서 정리해야겠어요...